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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간이란?
자간(eclampsia)은 임신중독증(전자간증, preeclampsia)이 심화되어 발작(경련)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. 임신 중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고 단백뇨가 동반되는 전자간증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자간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,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.
자간의 주요 원인
자간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, 다음과 같은 요인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
- 전자간증(Preeclampsia)의 악화
- 고혈압 및 단백뇨가 지속되며 자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음
- 첫 임신 또는 다태임신
- 첫 임신이거나 쌍둥이 이상의 다태임신인 경우 위험 증가
- 고령 임신(35세 이상)
-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관 건강이 저하되어 자간 위험 상승
- 만성 질환
- 당뇨병, 만성 고혈압,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
- 면역계 이상 및 태반 기능 저하
- 태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으면 혈압 조절에 이상이 발생
자간의 주요 증상
자간은 전자간증의 증상과 함께 발작(경련) 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
- 심한 두통 및 시야 흐림(눈앞에 번쩍이는 불빛이 보일 수 있음)
- 지속적인 복통(특히 우상복부 통증)
- 고혈압(수축기 혈압 ≥ 160mmHg, 이완기 혈압 ≥ 110mmHg)
- 단백뇨 증가
- 의식 혼미 및 정신 착란
- 얼굴, 손, 발 등의 심한 부종
- 호흡 곤란
- 심한 경우 발작(전신 경련) 발생
자간의 진단 방법
- 혈압 검사
- 고혈압(수축기 ≥ 160mmHg, 이완기 ≥ 110mmHg)이 지속되는지 확인
- 소변 검사
- 단백뇨 여부 확인(전자간증 진단 기준)
- 혈액 검사
- 간 기능 검사(LDH, AST, ALT 상승 여부)
- 신장 기능 검사(크레아티닌 수치 확인)
- 혈소판 수치 감소 여부(혈액 응고 장애 동반 가능)
- 태아 건강 모니터링
- 초음파 및 태아 심박수 검사(NST)를 통해 태반 기능 및 태아 건강 평가
자간의 치료 방법
1. 응급 처치 및 발작 예방
- 마그네슘 황산염(Magnesium sulfate) 정맥 주사: 자간 발작 예방 및 치료
- 항고혈압제(라베탈롤, 하이드랄라진): 혈압 조절을 위한 약물 투여
- 산소 공급 및 정맥 수액 투여: 혈압 및 산소 공급 조절
2. 조기 분만 결정
- 임신 34주 이후: 태아 생존 가능성이 높아 조기 분만(자연 분만 또는 제왕절개) 진행
- 34주 이전: 스테로이드 주사(태아 폐 성숙 촉진) 후 가능한 한 임신 유지, 하지만 상태 악화 시 조기 분만 필요
3. 출산 후 치료 및 경과 관찰
- 자간 발생 후에도 최소 48시간 동안 집중 모니터링 필요
- 혈압 조절 및 신장 기능 회복 확인
- 이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후속 관리
자간 예방 방법
- 정기적인 산전 검진 (전자간증 조기 발견 및 관리)
- 혈압 및 체중 관리 (건강한 식습관 및 규칙적인 운동)
- 나트륨 섭취 제한 (과도한 염분 섭취 피하기)
-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 유지
- 고위험군(고령 임신, 기저 질환 보유)의 경우 전문가 상담 필수
결론
자간은 임신 중 가장 위험한 합병증 중 하나로,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 정기적인 산전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, 전자간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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