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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뇨의학과

매독(Syphilis): 원인, 증상 및 치료 방법

by Health_king_ospatch 2025. 2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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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매독이란?

매독(Syphilis)은 **트레포네마 팔리둠(Treponema pallidum)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(STD)**입니다.
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, 감염 후 몇 주에서 몇 년까지 증상이 단계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.

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신경계,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,
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게 선천성 매독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


2. 매독의 주요 원인

성 접촉(성관계를 통한 감염)

  • 피부 또는 점막의 작은 상처를 통해 박테리아가 체내로 침투하여 감염됨.
  • 구강 성교, 항문 성교를 포함한 모든 성 접촉을 통해 전파 가능.

혈액 및 체액을 통한 감염(수혈, 주사기 공동 사용)

  • 감염자의 혈액이 포함된 주사기 사용 시 감염 가능.
  • 현재는 혈액 검사로 예방이 가능하지만, 불법 마약 사용자의 주사기 공유는 위험 요소.

임신 중 감염(선천성 매독, 태아 전염 가능)

  • 임산부가 매독에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감염될 수 있음.
  • 선천성 매독은 기형, 발달 장애,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음.

3. 매독의 진행 단계별 증상

매독은 1기, 2기, 3기 및 잠복기(무증상 단계)로 진행되며,
각 단계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① 1기 매독(감염 후 3~6주 이내 발생)

경결성 궤양(매독 균 침투 부위에 통증 없는 궤양 발생)

  • 성기, 항문, 구강 등 감염 부위에 단단한 경계의 통증 없는 궤양(경결성 궤양, 하드 챈크르)이 발생.
  • 대개 3~6주 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, 치료하지 않으면 2기로 진행됨.

② 2기 매독(감염 후 6주~6개월 내 진행)

피부 발진(손바닥, 발바닥에 붉은 발진 발생)

  • 손발, 가슴, 등, 사타구니 등에 붉고 가려움 없는 발진이 나타남.
  • 입안, 생식기 주위에 흰색 점액반(편평 콘딜로마)이 발생할 수 있음.

독감 유사 증상(발열, 근육통, 피로감, 림프절 비대)

  • 감기와 유사한 발열, 근육통, 목의 림프절 비대가 동반될 수 있음.

탈모(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지는 증상 가능)

  • 두피, 눈썹, 수염 등의 부분적 탈모가 나타날 수 있음.

잠복기(무증상 상태, 수년간 지속 가능)

  • 2기 이후에는 증상이 사라지지만, 체내에서 매독균이 활동하며 3기로 진행될 수 있음.

③ 3기 매독(감염 후 수년~수십 년 후 발생, 심각한 합병증 유발)

신경 매독(뇌, 척수 손상, 치매, 마비 가능성 증가)

  • 심한 경우 뇌졸중, 기억력 저하, 치매, 시력 저하, 운동 기능 장애 발생 가능.

심혈관계 매독(대동맥 염증, 심장 질환 발생 위험 증가)

  • 대동맥이 손상되면서 심혈관계 질환 및 동맥류 발생 가능.

고무종(피부, 뼈, 간 등에 덩어리성 염증 발생)

  • 피부 또는 내장 기관에 고무 같은 종양이 형성될 수 있음.

초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.


4. 매독 진단 및 치료법

혈액 검사(비특이성 검사 및 매독균 특이 항체 검사 시행)

  • 비특이적 검사: RPR 검사, VDRL 검사(선별 검사)
  • 특이적 검사: FTA-ABS, TPHA 검사(확진 검사)

매독 치료법

  • 페니실린 항생제 치료(1차 치료법)
    • 벤자틴 페니실린 G(근육 주사) 사용, 1회 또는 3주간 반복 투여.
    •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독시사이클린, 아지스로마이신 사용 가능.
  • 항생제 치료 후 야리쉬-헥스하이머 반응 발생 가능(일시적 증상 악화)
    • 치료 후 발열, 근육통,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, 이는 정상적인 반응.
  • 합병증이 있는 경우 신경 매독 치료 필요
    • 신경 매독이 의심되는 경우 고용량 페니실린 정맥 주사 치료 시행 가능.

5. 매독 예방 및 생활 관리 방법

안전한 성생활 유지(콘돔 사용, 다수의 성 파트너 피하기)
정기적인 성병 검사 시행(고위험군은 6개월~1년에 한 번 검사 권장)
혈액 및 체액 접촉 주의(주사기 공유 금지, 안전한 수혈 시행)
임산부 매독 검사 필수(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게 전파될 위험 증가)
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(조기 치료가 중요)


6.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?

✅ 성기, 항문, 구강 등에 통증 없는 궤양이 발생할 때
✅ 손바닥, 발바닥에 가려움 없는 붉은 발진이 나타날 때
✅ 발열, 근육통, 탈모, 림프절 부종이 동반될 때
✅ 최근 성 접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
✅ 배우자 또는 성 파트너가 매독 확진을 받았을 때


7. 결론

매독은 조기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,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신경계,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병(STD)입니다.

따라서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고, 정기적인 성병 검사를 통해 예방 및 조기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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