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막종(Meningioma): 원인, 증상 및 치료법
1. 수막종(Meningioma)이란?
수막종(Meningioma)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(meninges)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,
대부분 양성(benign)이지만 크기가 커지면 뇌를 압박하여 다양한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종양입니다.
전체 뇌종양의 약 30%를 차지하며, 천천히 성장하는 특성이 있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수막종은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, 40~60대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.
2. 수막종의 주요 원인
✅ 유전적 요인
- 신경섬유종증(NF2)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서 발병 위험 증가
✅ 방사선 노출
- 두경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 위험 증가
✅ 여성호르몬과의 연관성
- 에스트로겐,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있는 경우 성장 속도가 증가할 수 있음
-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호르몬 변화와 관련해 증가할 가능성
✅ 뇌손상 및 염증
- 뇌 손상 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명확한 인과관계는 불분명
✅ 환경적 요인
- 특정 화학물질 노출과의 연관성이 연구 중
3. 수막종의 주요 증상
✅ 종양 위치에 따른 증상 차이
- 대부분 천천히 성장하므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음
- 크기가 커지면 뇌를 압박하여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남
✅ 두통 및 어지러움
- 종양이 크면 두개내압 상승으로 인해 지속적인 두통과 어지러움 발생
✅ 시야 장애 및 시력 저하
-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할 경우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 저하 발생
✅ 경련 및 발작
- 뇌압이 증가하면 간질(발작)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
✅ 팔다리 감각 저하 및 운동 기능 이상
- 뇌의 특정 부위를 압박하면 한쪽 팔, 다리의 감각 이상 또는 운동 장애 발생 가능
✅ 인지 기능 저하 및 기억력 감소
- 크기가 커지면 기억력 감퇴, 집중력 저하, 인지 기능 이상 동반 가능
✅ 청각 이상 및 균형 감각 저하
- 종양이 청신경 근처에 위치하면 이명(귀울림), 청력 감소, 균형 장애 발생
✅ 말하기 및 삼킴 장애
- 뇌간 부근에 위치한 경우 언어 장애, 삼킴 곤란 증상 발생 가능
4. 수막종의 진단 방법
✔ MRI 및 CT 스캔(가장 중요한 진단법)
- 뇌종양의 위치, 크기, 주변 조직과의 관계 확인
- 조영 증강 MRI로 정밀 평가 가능
✔ 뇌혈관 조영술(혈류 변화 평가)
- 종양이 혈관과 밀접한 경우 혈관 상태 확인
✔ 조직 생검(Biopsy)
- 종양의 성격(양성/악성 여부)을 확인하는 데 필요
✔ 신경학적 검사
-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이상 평가
5. 수막종의 치료법
✅ 경과 관찰(소형, 무증상 수막종의 경우)
- 종양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 정기적인 MRI 검사로 경과 관찰
✅ 수술 치료(증상이 있는 경우 1차 선택 치료법)
- 종양이 크거나 증상을 유발할 경우 외과적 절제 시행
- 가능한 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지만, 신경 손상 위험이 있는 경우 부분 절제 후 방사선 치료 병행
✅ 방사선 치료(수술이 어려운 경우 또는 재발 방지 목적으로 시행)
- 감마나이프, 사이버나이프 등의 정위 방사선 수술(SRS) 사용 가능
- 미세한 부위를 정밀하게 조사하여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
✅ 약물 치료(효과 제한적)
- 악성 수막종(드문 경우)에 한해 화학요법 사용 가능
✅ 생활 습관 개선 및 재발 방지
-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및 꾸준한 운동
- 정기적인 신경학적 검진과 MRI 검사 필요
6. 수막종 환자의 생활 관리
✅ 정기적인 신경학적 검진 및 MRI 검사 시행
✅ 두통, 시력 저하, 감각 이상 등 새로운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
✅ 과도한 스트레스 및 과로 피하기
✅ 두부 손상 예방 및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
7. 결론
수막종은 뇌수막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발성 뇌종양으로, 대개 양성이지만 크기가 커지면 뇌를 압박하여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, 종양이 커지면 두통, 시야 장애,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.
수술적 절제 및 방사선 치료가 주요 치료법이며,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