흉부외과

기관지 폐포암(Bronchioloalveolar Carcinoma, BAC): 원인, 증상 및 치료법

Health_king_ospatch 2025. 2. 23. 18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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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기관지 폐포암이란?

기관지 폐포암(Bronchioloalveolar Carcinoma, BAC)은 폐선암(Adenocarcinoma)의 한 유형으로, 기관지의 작은 가지와 폐포(허파꽈리)에서 발생하는 폐암입니다. 최근에는 폐선암의 일부로 재분류되어 '비소세포폐암(NSCLC)'의 아형으로 간주됩니다.

이 암은 폐포 내에서 국소적으로 퍼지는 특징이 있으며, 상대적으로 진행이 느리지만 진단 시 다발성 병변이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. 특히, 비흡연자나 여성 환자에게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폐암 유형입니다.


2. 기관지 폐포암의 원인

흡연 – 기관지 폐포암이 비흡연자에서도 발견되긴 하지만, 흡연은 여전히 주요 위험 요인
환경적 요인 – 대기 오염, 석면, 라돈 가스 노출 등이 폐암 발병과 관련됨
유전적 요인 –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 증가
만성 폐질환 – 만성 폐쇄성 폐질환(COPD), 결핵 등으로 인해 발병 위험 증가
호르몬 및 면역 요인 – 여성 호르몬(에스트로겐)과 면역 체계 변화가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음


3. 주요 증상

기관지 폐포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지속적인 기침 – 일반적인 감기나 기관지염과 다르게 만성적인 기침 발생
가래(객담) 증가 – 맑거나 거품이 있는 가래가 많아질 수 있음
호흡곤란 – 종양이 커지면서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고 호흡곤란이 심해짐
혈담(피가 섞인 가래) – 종양이 폐 조직을 침범할 경우 발생 가능
흉통 – 폐 조직의 침범으로 가슴 통증 발생 가능
체중 감소 및 피로감 – 암의 진행과 함께 식욕 부진 및 급격한 체중 감소
빈번한 폐 감염(폐렴 유사 증상) – 면역력 저하로 폐 감염 발생 가능


4. 진단 방법

흉부 X-ray 및 CT 스캔 – 초기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
기관지 내시경(Bronchoscopy) – 기관지를 직접 관찰하며 조직 검사 시행
PET-CT 검사 – 전이 여부 확인
조직 생검(Biopsy) – 종양의 세포학적 특징 확인
분자 유전자 검사 – EGFR, KRAS, ALK 등의 유전자 변이 확인(표적 치료제 선택에 도움)


5. 치료법

기관지 폐포암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, 위치, 병기(Stage),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.

🔹 수술적 치료(폐 절제술)

  • 종양이 국한된 경우, 폐엽 절제술(Lobectomy) 시행
  • 폐 기능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수술 진행

🔹 표적 치료제 사용

  • EGFR 돌연변이 양성 환자의 경우 타그리소(오시머티닙) 같은 표적 치료제 사용 가능
  • KRAS, ALK, ROS1 변이 여부에 따라 적절한 치료 선택

🔹 방사선 치료

  •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여 종양 크기를 줄임
  • 뇌전이가 있는 경우 뇌 방사선 치료 진행 가능

🔹 항암 화학요법

  • 전이성 폐암 또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 항암 치료 시행
  • 백금 기반 항암제(시스플라틴, 카보플라틴) 사용

🔹 면역 치료(면역항암제)

  • PD-L1 발현이 높은 경우 면역 항암제(키트루다, 옵디보) 사용 가능

6. 예후 및 생존율

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: 약 60~80%
진행성(4기) 기관지 폐포암 생존율: 약 10~20%
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가 가능한 경우 생존율 증가 가능


7. 예방 및 생활 관리

🔹 금연 및 간접흡연 피하기 – 가장 중요한 폐암 예방 방법
🔹 공기 질 관리 – 미세먼지, 라돈 가스 노출 최소화
🔹 균형 잡힌 식습관 및 운동 –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 유지
🔹 정기 건강검진 – 폐암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(흡연자)의 경우 정기적인 CT 검사 권장


🔍 결론

기관지 폐포암(BAC)은 비흡연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비소세포폐암(NSCLC)의 한 형태로,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, 진행된 경우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. 표적 치료제 및 면역 항암제의 발전으로 치료 효과가 향상되고 있으며,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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