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림프구성 대장염(Lymphocytic Colitis) 원인과 증상, 치료법

Health_king_ospatch 2025. 3. 16. 17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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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림프구성 대장염이란?

림프구성 대장염(Lymphocytic Colitis)은 대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내시경에서 눈에 띄는 병변이 보이지 않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입니다. 조직 검사에서 대장 점막 내 림프구 침윤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미세 대장염(Microscopic Colitis)의 한 유형입니다.

이 질환은 주로 만성 수양성(물처럼 묽은) 설사를 유발하며, 장기간 지속될 경우 영양 결핍과 체중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2. 원인

림프구성 대장염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,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1) 면역 체계 이상

  •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대장 점막의 림프구가 과다 활성화됨.
  • 류마티스 관절염, 셀리악병, 자가면역 갑상선염과 동반될 가능성 높음.

2) 약물 관련 요인

  • NSAIDs(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): 이부프로펜, 나프록센 등의 장기간 사용.
  • PPI(프로톤펌프억제제): 오메프라졸, 에소메프라졸 등의 위산 억제제 장기 복용.
  • 항생제 장기 복용: 장내 미생물 균형 변화 유발.

3) 감염 및 장내 미생물 변화

  • 세균 감염(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, 캠필로박터) 이후 발생 가능성.
  • 장내 유익균 감소 및 미생물 불균형(Dysbiosis).

4) 환경적 요인

  • 흡연: 림프구성 대장염 발병 위험 증가.
  • 특정 음식(고지방 식단, 가공식품) 과다 섭취.

3. 증상

림프구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은 만성적인 수양성 설사이며, 대장 점막 손상이 심하지 않아 복통은 상대적으로 덜 나타납니다.

1) 주요 증상

  • 만성 수양성 설사(Chronic Watery Diarrhea): 하루 4~10회 이상 묽은 변, 혈변 없음.
  • 야간 설사: 특히 밤에 설사 증상이 심해질 수 있음.
  • 체중 감소 및 피로: 장 흡수 장애로 인한 영양 결핍.
  • 복부 팽만 및 경미한 복통: 복부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음.

2) 동반 질환

  • 셀리악병(Gluten Sensitivity)과 연관 가능성.
  • 류마티스 관절염, 전신 홍반성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 동반 가능.

4. 진단 방법

림프구성 대장염은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직 검사(Biopsy)가 필수적입니다.

1) 대장 내시경 검사(Colonoscopy)

  • 점막이 정상적으로 보이며 궤양이나 염증이 없음.

2) 조직 검사(Biopsy)

  • 점막층 내 림프구 침윤이 특징적으로 나타남(≥20 lymphocytes per 100 epithelial cells).
  • 점액층 손상(Mucin depletion) 확인.

3) 대변 검사

  • 감염 여부 확인(세균성, 기생충성 장염 감별).

4) 혈액 검사

  • CRP, ESR(염증 수치) 경미한 증가 가능성.
  • 자가항체 검사(ANA, pANCA, ASCA) 대부분 음성.

5. 치료법

림프구성 대장염의 치료는 증상 완화 및 생활 습관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.

1) 약물 치료

  • 항설사제(Loperamide, Imodium): 증상 완화.
  • 부데소나이드(Budesonide, 스테로이드): 1차 치료제로 사용, 장 염증 조절.
  • 메살라민(5-ASA, Mesalazine): 경증 환자에서 사용 가능.
  • 면역억제제(Azathioprine, Methotrexate): 중증 환자에서 사용.

2) 생활 습관 및 식이 요법

  • 저지방 및 저잔여식(Low Residue Diet): 소화가 쉬운 음식 위주 섭취.
  • 유당 제한: 일부 환자에서 유제품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.
  • 금연: 흡연이 림프구성 대장염 위험을 증가시킴.

3) 프로바이오틱스 및 장내 미생물 균형 조절

  • 유익균(Probiotics) 보충제 복용.
  • 장 건강을 위한 발효식품(김치, 요거트) 섭취.

결론

림프구성 대장염은 자가면역 반응 및 장내 미생물 변화와 관련된 만성 대장염으로, 내시경에서 이상이 보이지 않는 미세 대장염의 한 유형입니다. 만성적인 수양성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, 부데소나이드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가 가능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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