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뇨의학과

지루(遲漏, Delayed Ejaculation): 원인, 증상 및 치료 방법

Health_king_ospatch 2025. 2. 15. 22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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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지루란?

지루(遲漏, Delayed Ejaculation)는 남성이 성관계 중 사정하는 데 과도하게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,
사정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성기능 장애
를 의미합니다.

이는 조루와 반대되는 개념으로, 사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
성적 만족도 저하, 파트너와의 관계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,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심리적 스트레스와 관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.


2. 지루의 주요 원인

지루는 심리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심리적 요인(불안, 스트레스, 성적 긴장감 등)

  • 성관계 중 지나친 긴장, 성적 부담감, 불안 장애 등이 사정 지연을 유발할 수 있음.
  • 종교적 또는 문화적 이유로 인해 성행위에 대한 죄책감이 있을 경우 증상이 심화될 수 있음.
  • 파트너와의 감정적 거리감, 관계 불만족 등도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.

신경계 문제 및 감각 저하(말초 신경 손상, 척수 손상 등)

  • 당뇨병, 다발성 경화증(MS), 척수 손상 등 신경계 질환이 있으면 사정 반사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.
  • 말초 신경 손상으로 인해 감각이 둔해지면서 지루가 발생할 수 있음.

호르몬 이상(테스토스테론 부족, 갑상선 기능 이상 등)

  • 남성호르몬(테스토스테론) 수치가 낮으면 성욕과 성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음.
  •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성기능 장애와 관련될 수 있음.

약물 복용(항우울제, 고혈압약, 진정제 등)

  • SSRI(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) 계열의 항우울제는 사정을 지연시키는 대표적인 약물.
  • 항고혈압제, 진정제, 항정신병 약물 등이 사정 반사를 둔화시킬 수 있음.

음주 및 약물 남용(과도한 알코올, 니코틴, 마약 등)

  • 과도한 음주는 신경 기능을 둔화시키고, 사정을 지연시키거나 방해할 수 있음.
  • 니코틴, 마약(코카인, 대마초 등) 역시 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음.

비뇨기계 질환(전립선 수술 후유증, 요도 이상 등)

  • 전립선 비대증, 전립선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사정 기능이 약해질 수 있음.
  • 선천적인 요도 이상(요도 협착, 요도 개구부 문제 등)도 원인이 될 수 있음.

과도한 자위 및 특정 성적 자극 습관

  • 자위를 너무 자주 하거나, 특정한 방식으로만 자극할 경우 정상적인 성관계에서 자극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음.
  • 특정한 성적 판타지(포르노 중독)로 인해 현실적인 성적 자극에서 흥분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.

3. 지루의 주요 증상

사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, 사정이 어렵거나 불가능함

  • 평균적으로 30분 이상 성관계를 해도 사정이 되지 않는 경우 지루로 판단할 수 있음.

자위할 때는 정상적으로 사정 가능하지만, 성관계에서는 어려움이 있음

  • 자위 시에는 사정이 가능하지만 파트너와의 성관계에서는 사정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발생할 수 있음.

성적 만족도 저하 및 파트너와의 관계 문제 발생

  • 사정이 지연되면서 성적 만족도가 감소하고, 성관계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음.
  • 파트너와의 성생활에 대한 불만족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생길 수 있음.

사정 시 느낌이 둔하거나, 오르가즘을 경험하기 어려움

  • 신경계 이상이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사정 감각이 약해지거나, 오르가즘을 경험하기 어려울 수 있음.

4. 지루 진단 및 치료법

의학적 진단(호르몬 검사, 신경 검사, 비뇨기 검사 등 시행 가능)

  • 남성호르몬(테스토스테론) 검사, 갑상선 기능 검사, 신경 반응 검사 시행 가능.
  • 전립선 질환, 요도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비뇨기과 검사 시행 가능.

지루 치료법

  • 심리 치료(성적 불안, 스트레스 해소 치료)
    • 성 상담 치료 및 심리치료를 통해 성적 불안을 줄이고,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.
    • 파트너와의 열린 대화 및 성적 의사소통이 도움될 수 있음.
  • 약물 치료(도파민 조절제, 호르몬 치료 등 가능)
    • 도파민 작용제(브로모크립틴) 사용 가능.
    •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경우 남성호르몬 보충 치료 가능.
  • 생활 습관 개선 및 감각 훈련(신체적 원인 개선)
    • 규칙적인 운동(심혈관 건강 개선), 금연 및 절주 시행.
    • 특정한 방식의 자위 습관이 원인일 경우 훈련을 통해 정상적인 성 반응을 회복할 수 있음.
  • 약물 중단 또는 변경(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대체 치료 고려 가능)
    • SSRI(항우울제), 항고혈압제 등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이 원인일 경우 담당 의사와 상담 후 변경 고려 가능.

5. 지루 예방 및 생활 관리 방법

성적 긴장감 줄이기(성관계에 대한 부담감 완화, 파트너와의 대화 중요)
지나친 음주, 흡연, 카페인 섭취 줄이기(신경계 둔화 예방)
자위 습관 조절(과도한 자위 및 특정 방식의 자극 피하기)
규칙적인 운동 및 혈액순환 개선(유산소 운동, 요가 등 효과적)
심리적 스트레스 관리(명상, 이완 훈련 등으로 긴장 완화)


6.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?

✅ 사정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지거나, 사정이 아예 불가능할 때
✅ 성관계 시 사정이 어렵지만, 자위 시에는 정상적으로 사정할 수 있을 때
✅ 약물 복용 후 성기능 장애가 발생했을 때
✅ 성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지속될 때


7. 결론

지루(Delayed Ejaculation)는 사정이 과도하게 지연되거나 어려운 성기능 장애로,
심리적 원인과 신체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
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및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면
지루를 극복하고 성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가능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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