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낭수종(Hydrocele): 원인, 증상 및 치료 방법
1. 음낭수종이란?
음낭수종(Hydrocele)은 고환(정소)과 음낭을 둘러싸고 있는 막 사이에 액체(체액)가 비정상적으로 고여 음낭이 부어오르는 질환입니다.
이는 신생아와 유아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, 성인 남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,
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지만 음낭이 비대해지고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대부분 자연적으로 흡수되지만,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2. 음낭수종의 주요 원인
✅ 선천적 원인(태아 발달 과정에서 정삭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경우)
- 태아 발달 과정에서 복막과 음낭을 연결하는 통로가 닫히지 않으면 복강 내 체액이 음낭으로 흘러들어가 수종이 형성될 수 있음.
- 신생아 및 영유아에서 생리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, 대부분 1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소실됨.
✅ 후천적 원인(성인에서 외상, 감염, 염증 등으로 인해 발생 가능)
- 외상(타격, 수술 등)으로 인해 체액이 정상적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축적될 가능성이 있음.
- 고환염, 부고환염 등 염증성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음.
- 음낭 내 종양(고환암)과 관련하여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.
✅ 노화 및 림프 순환 장애(고령층에서 발생 가능)
- 노화로 인해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음낭에 체액이 고일 수 있음.
3. 음낭수종의 주요 증상
✅ 음낭이 부어오름(한쪽 또는 양쪽 음낭이 부을 수 있음)
- 고환 주변에 액체가 고여 음낭이 부풀어 오르고 커지는 것이 특징.
✅ 촉진 시 부드러운 덩어리 느낌(물주머니 같은 느낌)
- 만졌을 때 단단한 종괴가 아니라, 부드럽고 유동성이 있는 느낌이 듦.
✅ 대부분 통증 없음(그러나 압박감이나 불편감 발생 가능)
- 일반적으로 심한 통증은 없지만, 크기가 커지면 무겁거나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음.
✅ 빛을 비추면 투과됨(음낭 투과 검사에서 명확하게 확인 가능)
- 손전등 등으로 음낭을 비추면 빛이 통과하여 내부에 액체가 고여 있음을 확인 가능.
✅ 2차 감염 또는 고환염이 동반되면 통증 발생 가능
- 만약 염증이 동반되면 열감, 발적,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 있음.
⚠ 만약 음낭이 급격히 붓거나, 통증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.
4. 음낭수종 진단 및 치료법
✔ 음낭수종 진단 방법(신체 검사, 초음파 검사 등 시행 가능)
- 신체 검사: 음낭이 부어 있는지, 촉진 시 특징적인 느낌이 있는지 확인.
- 음낭 투과 검사(Transillumination test): 손전등으로 비춰 내부에 액체가 차 있는지 확인 가능.
- 고환 초음파 검사: 고환 종양, 감염 여부 확인 가능.
✔ 음낭수종 치료법(크기 및 증상에 따라 치료 방식 결정됨)
- 신생아 및 소아(대부분 자연 소실됨)
- 신생아 및 유아의 경우 보통 1~2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흡수되어 없어질 가능성이 높음.
- 별다른 치료 없이 경과 관찰 진행.
- 성인의 경우(증상 심할 경우 치료 필요)
- 소규모 음낭수종: 특별한 불편감이 없으면 경과 관찰 가능.
- 큰 음낭수종: 크기가 너무 크거나 불편하면 음낭수종 절제술(Hydrocelectomy) 시행 가능.
- 음낭 천자(액체 배출 시술): 주사기로 음낭 내 체액을 뽑아내는 방법,
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아 보통 수술적 치료가 권장됨.
- 염증이 동반된 경우(항생제 치료 시행 가능)
- 부고환염, 고환염 등이 원인이라면 항생제 치료 병행 가능.
5. 음낭수종 예방 및 생활 관리 방법
✅ 음낭 부위에 외상(타격) 입지 않도록 주의하기
✅ 장시간 서 있거나, 꽉 끼는 속옷 착용 자제(혈액순환 방해 가능성 있음)
✅ 고환염, 부고환염 예방(성병 예방 및 개인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)
✅ 만약 음낭이 급격히 커지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 방문하기
✅ 성인에서 크기가 커질 경우, 필요 시 음낭수종 절제술 고려 가능
6.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?
✅ 음낭이 점점 커지거나, 단단하게 느껴질 때
✅ 음낭이 급격히 부어오르고, 통증이 동반될 때
✅ 고환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(초음파 검사 필요)
✅ 음낭수종이 크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때
✅ 음낭수종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
7. 결론
음낭수종은 음낭 내 체액이 고이는 질환으로, 신생아에서는 자연적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지만,
성인의 경우 크기가 커지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특히 고환염, 부고환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며,
크기가 크거나 불편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.